코로나가 참 많은 것을 바꿨습니다.

주말 한끼는 가족과 함께 외식도 하고

산책도 나가는게 일상이었는데

이젠 외식 뿐 아니라 배달마저 조심스럽습니다.

 

2월 초 이후로 부모님을 못뵌지

두달이나 지났더라구요..

서로 조심스러워 만나지 못했던..ㅠㅠ

 

말씀하시진 않지만,

영상통화로만 손주녀석들을 보기엔

아이들은 하루하루 더 커가고

부모님의 보고싶은 마음도

더 커졌으리라 짐작합니다.

 

가족과의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곱씹는게

요즘 저의 낙?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걱정없이 뛰어놀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같이 손잡고 걷고...

보통의 일상이 모두 마비되었으니까요...

 

집에서 후라이팬, 에어후라이어 등으로

다양한 고기 요리를 해먹지만,

식당에서만 누릴 수 있는

식사준비와 설거지 생략은

지금의 일상엔 없습니다..ㅠ_ㅠ

 

항상 먹기에 바빠 음식이 완성되기

전까지의 사진만 담는 저...ㅋㅋ

 

이 사진 역시 블로그에 올려야지~~ 하며

분명 열심히 찍었는데

화로에 고기가 올라간 이후의

사진은 단 한장도 없네요..;;

 

익은 고기와 함께...

저의 맛집 기록은 안드로메다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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